2017. 8. 13. 02:18
  • 적측 작전능력 : 8,000
  • 승리조건 : 8턴 내에 BOSS 처치

  • 개요

5성 한정 전술인형인 Five-seveN 파밍을 위해, 적지 않은 지휘관들이 족보와의 싸움을 벌이게 될 임무입니다.


한 화면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맵이 넓습니다.


  • 공략
빠르게 핵심 지역을 점령한 뒤 수색 범위를 좁히는 공략법도, 레이더 위주로 점령하며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공략법도 이 임무에서는 사실상 먹히지 않습니다. 맵이 넓은 만큼 적의 증원도 많고, 이 때문에 2~3개 제대만으로는 수색은커녕 순식간에 빨갛게 물들어가는 거점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다수의 제대를 전략적으로 운용하면야 아예 못 할 것도 없겠지만, 오픈한 지 한 달 약간 넘은 한국 서버에서 그 정도까지 제대 육성을 마친 지휘관은 극소수겠죠.
대신 일반 철혈인형의 초기 등장 위치가 고정되어 있고 우로보로스의 출현 위치도 몇 군데로 제한된다는 점을 이용해, 이번 임무에서는 첫 턴 종료 후의 거점 점령 상황을 보고 수색 범위를 좁히는 공략법을 사용합니다.

  - 철혈 인형들의 초기 등장 위치?

(이미지 출처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5082&l=321)


위 사진의 노란 원이 일반 철혈인형의 최초 등장 위치이며, 우로보로스는 6개의 붉은 원 중 한 곳에서 등장합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첫 턴 종료 후의 거점 점령 상황을 보는 것으로 우로보로스의 위치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 적은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을까?

첫 턴 종료 후의 맵에 철혈인형의 초기 등장 위치를 대입한 사진입니다. 우로보로스는 어디에서 등장해 어디로 움직였을까요?


3시 방향의 레이더(녹색 원)를 잘 보시면, 이 레이더는 오른쪽의 헬리포트에서 우로보로스가 등장해야만 점령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 우로보로스가 3시 위치의 헬리포트에서 등장해

* 왼쪽의 레이더로 이동했다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로보로스가 항상 이런 식으로 위치를 예측할 수 있게끔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선 일반 철혈인형도 점령 가능한 거점으로 이동하거나, 아예 일반 철혈인형의 등장 위치(5시 & 8시 방향의 헬리포트)에 대신 등장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이 위치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라는 정보를 얻은 뒤, 수색 방향을 2~3군데로 줄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9시 방향의 헬리포트를 봅시다. 해당 위치에서 우로보로스가 등장했다면, 하늘색으로 표시한 두 거점 중 한 군데가 점령되었을 것입니다. 즉 우로보로스가 3시 방향에 등장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르더라도, 9시 방향의 두 거점이 모두 점령되지 않은 것을 보고 최소한 9시 방향에는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vs 우로보로스
여차저차 우로보로스를 발견하여 교전에 들어가도, 이를 상대하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전투에 들어가면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우로보로스의 사격 및 포격이 날아오며, 공격 사거리까지 먼 거리를 달리는 동안 아군 전술인형은 공격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즉 탱커 라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제대 전체의 기동력이 중요시됩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이 RF의 기동력입니다.


HG, SMG, AR이 두 자릿수 기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RF의 기본 기동력은 7로 느린 편입니다. 여기에 기동력을 감소시키는 장비인 슈트까지 착용했다면 기어다닌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장갑인형을 상대하기 위해 RF을 편성하였든, 저격 스킬로 우로보로스를 만나자마자 처치하기 위해 RF-HG 조합을 구성하였든, 해당 임무에서는 슈트를 벗어서 조금이라도 기동력을 확보하도록 합시다.

만약 RF 없이도 장갑인형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다면(예 : 폭탄마 조합) 아예 RF을 배제한 채로 제대 운용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턴 별 행동
1턴 : 1제대를 바로 아랫칸으로 이동시킨 뒤, 2제대를 배치합니다.


2턴 : 중앙의 헬리포트를 점령하며, 이 때 턴 종료 전에 거점 점령 상황을 보고 어느 방향을 수색할 것인지 정해야 합니다. 


3턴 : 본격적으로 수색을 시작하게 됩니다. 우로보로스의 위치가 확정되었다면 해당 위치로 달리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5시, 7시, 8시의 헬리포트 중 두 군데 이상(주로 5시 & 8시 방향)을 수색하게 될 것입니다.


5시 방향 헬리포트의 왼쪽 거점이 점령되었을 경우, 하늘색 원으로 표시한 레이더를 점령하면 우로보로스가 5시 방향에 등장했는지를 확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점령 후 우로보로스가 시야에 들어왔다면 다음 턴에 상대하고, 그렇지 않다면 7시 & 8시 방향으로 방향을 돌리면 되겠습니다.


반면 5시 방향 헬리포트의 오른쪽 거점이 점령되었을 경우, 우선 8시 (->7시) 방향부터 수색하고 5시 방향은 가장 마지막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턴 소모도 크고, 한 번 들어가면 다시 나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리해서 들어가기보다는 아예 2턴 시작 시점부터 해당 판을 포기하고 다음 판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 영상. 55초 즈음에 거점 점령 상황을 본 뒤 3시 방향으로 달렸습니다.



Posted by 멍충한 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