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 00:34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나와서 구경... 하려고 했는데 이쪽은 딱히 볼 게 없었음


지하차보도를 통해 다시 반대편으로 ㄱ_ㄱ


광화문. 밖에서 구경만 하고 경복궁은 안 들어갔다


다음 행선지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주 4.3 사건 기획전시를 하고 있었다. 이 이야기가 뭍으로 올라올 거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남로당 무장대와 그들을 토벌하겠답시고 나선 서북청년대, 경찰, 군인... 환장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민간인들이 무차별 학살당한 사건이다. 


생존자 할머니의 기록. 제주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아직도 어떤 식으로든 당시의 아픔이 남아 있지 않을까...

다행히 이제는 진상 규명이나 추모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도민이 아니더라도 4.3사건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생긴 듯하다



오늘의 저녁은 광화문 D타워의 버거문에서. 

간판이 굉장히 인상적이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음


기본메뉴인 버거문에 세트 추가. 맛은 있지만 가격은 영 부담된다


Posted by 멍충한 여우